KCC 등 4개사, 한국품질만족지수 10개 부문 1위…현대건설 컨소시엄,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 수주 [건설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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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등 4개사, 한국품질만족지수 10개 부문 1위…현대건설 컨소시엄,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 수주 [건설오늘]
  • 정승현 기자
  • 승인 2023.10.24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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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승현 기자]

KCC를 비롯한 4개사 수상자 및 행사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KCC
KCC를 비롯한 4개사 수상자 및 행사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KCC

KCC 등 4개사,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10개 부문 1위

KCC, KCC실리콘, KCC글라스, KCC신한벽지 등 4개사는 지난 20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인증 수여식’에서 건축자재 관련 10개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KS-QEI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제품·서비스의 특성과 고객의 만족도를 반영해 공동 개발한 품질측정 모델이다. 

회사별로 KCC가 △수성도료 △유성도료 △석고텍스 천장재 △그라스울 단열재 △창호 세트 등 5개 부문에서, KCC실리콘은 △실란트(실리콘) 부문, KCC글라스가 △PVC바닥재 △저방사유리 △데코레이션 필름 등 3개 부문, KCC신한벽지가 △친환경 벽지 부문에서 수상했다.

KCC는 수성 및 유성도료 부문에서 9년 연속, 석고텍스 천장재는 7년 연속 1위 등 5개 분야에서 연속 수상해왔다. KCC실리콘의 건축용 실란트는 12년 연속 1위 수상 제품으로 기록됐다. 건축용 실란트 브랜드 ‘KCC코레실’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친환경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KCC글라스는 PVC바닥재 분야에서 14년 연속 수상하는 등 이번에 수상한 부문에서 모두 수년간 1위를 지켰다. 성능 같은 사용품질과 제품 이미지 같은 감성품질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CC신한벽지는 친환경 벽지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KCC 관계자는 “KS-QEI 1위 수상은 각 분야별 전문가뿐만 아니라 제품을 직접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품질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현대건설은 대우건설, 두산건설, 한신공영과 함께한 컨소시엄이 지난 21일 약 1조1200억 원 규모의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21일 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단독 입찰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청주 사모2구역은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644번지 일원을 재개발하는 청주 최대 규모 사업이다. 지하 4층~지상 29층, 50개 동, 4148세대 규모로 청주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으로 새로움을 나타내는 ‘NOVA’와 도시의 ‘CITY’를 합성한 ‘노바 시티 청주(NOVA CITY CHEONGJU)’를 제안했다. 

사직초등학교와 청주여자중학교가 구역 도보권 내에 있으며, 충청북도 교육도서관도 인근에 있다. 차로 10분 내외 거리에 마트와 영화관 등의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충청북도청이 가깝다. 인근에 충북대학교병원과 충청북도 청주의료원도 있다. 특히 사업지 인근에 SK하이닉스가 충청북도 및 청주시와 15조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대상지가 있어 지역 고용 창출 등이 기대된다. 또 커튼월 룩 및 그랜드 문주를 적용하고, 단지 최고층에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청주를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단과 힘을 합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향후 참여가 예정된 사업지에서도 국내외에서 입증된 건설업계 최고의 기술력과 도시정비에서의 노하우를 앞세워 조합원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DL이앤씨, 2500억 원 규모 바이오매스 발전소 사업 수주

DL이앤씨는 여수 화치 단지의 TW바이오매스에너지 열병합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수주 금액은 약 2500억 원이다. DL이앤씨가 설계, 기자재 조달, 시공뿐만 아니라 시운전까지 담당한다. 2026년 11월 말까지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사업은 LG화학과 GS EPS가 합작한 TW바이오매스에너지 발전소 건설 공사다. 여수 LG화학 화치공장에 필요한 증기(열원)와 전기를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발전 용량은 25MW 규모이며, 시간당 225톤의 열원을 생산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포승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건설한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 포승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2018년부터 상업 운전 중이며, 43MW의 전력과 시간당 174톤의 열원을 생산할 수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발주처로부터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 수행 경험을 높이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바이오매스를 비롯한 친환경 발전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有備無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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