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재생에너지 전력중개거래사업 착수…대우건설,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견본주택 개관 [건설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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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재생에너지 전력중개거래사업 착수…대우건설,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견본주택 개관 [건설오늘]
  • 정승현 기자
  • 승인 2023.10.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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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승현 기자]

현대건설 계동 사옥. ⓒ사진제공 = 현대건설
현대건설 계동 사옥. ⓒ사진제공 = 현대건설

현대건설, 인천남동산업단지 에너지자급자족사업 수행 협약 체결

현대건설은 지난 13일 인천남동산업단지의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 본격 착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현대건설과 KT, 유호스트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현대건설은 발전 인프라 구축사업의 총괄 리더를 맡으며, 인천 내 유수의 태양광 회사인 JH에너지, 원광에스앤티와 함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구축·운영, 재생에너지 전력거래를 담당한다.

에너지자급자족사업은 신재생에너지발전소 및 통합 에너지 관리시스템 등을 구축해 산업단지의 탄소 저감과 신재생에너지 전환, 중소기업의 RE100을 지원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사업이다. 인천남동산업단지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2025년까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 후 본격적으로 운영사업을 시작한다. 현대건설은 올해 초 인천남동산업단지 내 자동차 부품기업 주관의 산학연협의체 ‘인천모빌리티연합’과 ‘재생에너지 전환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대건설은 산업단지 최초로 ‘온사이트 PPA(On-Site PPA)’ 거래방식을 도입한다. 온사이트 PPA는 발전사업자가 재생에너지 사용 기업의 지붕이나 유휴부지를 임대하고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구축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현대건설은 인천남동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으로부터 임대한 공장 지붕에 7.5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해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고, 생산된 전력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인천남동산업단지 에너지자급자족사업을 시작으로 전국의 주요 산업단지와 중견·중소기업에 실질적으로 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고, RE100 진입장벽을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대전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조감도. ⓒ사진제공 = 대우건설
대전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조감도. ⓒ사진제공 = 대우건설

대우건설, 대전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20일 견본주택 개관

대우건설은 대전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했다고 20일 밝혔다. 단지는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 7-21번지 일원에 2개 블록으로 조성된다. 지하 2~3층, 지상 최고 25층 4개동으로 84㎡짜리 660세대로 구성된다. 평형별 세대수는 1단지 A타입 158세대, B타입 82세대, C타입 90세대, 2단지 A타입 161세대, B타입 84세대, C타입 85세대다. 임대를 제외한 528세대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며, 평균분양가는 3.3㎡당 1700만 원이다.

단지 인근에는 약 160만 평 규모의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추진 중이며, 계룡에서 신탄진을 잇는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의 개발 호재도 예정돼 있다. 건양대학교 병원, 롯데마트, CGV, 맥도날드, 스타벅스, 관저문예회관 등 의료·문화·편의시설이 다양하고, 단지 주변에 도안근린공원, 구봉산 등산로, 느리울근린공원 등 녹지환경이 풍부하다. 특히 느리울초, 가수원초, 느리울중, 동방고 등 많은 학교가 도보권 내에 자리하며, 학원가와 가수원 도서관이 가깝다.

세대 내부는 펜트리 계획으로 수납공간을 극대화하고, ㄷ자형 주방으로 조리공간 활용도를 높인다. 나아가 푸르지오의 클린에어시스템을 통해 단지 입구부터 집안까지 미세먼지가 발생되는 구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청정 시스템을 적용한다. 스마트폰을 소지하면 공동현관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엘리베이터가 내려와 대기하는 원패스 시스템을 갖추고, 피트니스클럽과 독서실, 시니어클럽 등 입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 이에 더해 고화질 CCTV 카메라와 주차관제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 무인택배 시스템 등 강화된 안전 시스템을 도입한다.

청약은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다음 달 1일 2순위 순으로 진행한다. 당첨자는 1단지와 2단지 각각 다음 달 7일과 8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다음 달 20~22일 실시하며, 입주는 2026년 11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 2358번지 일원에 있다.

대산당진 고속도로 노선도. ⓒ사진제공 = 금호건설
대산당진 고속도로 노선도. ⓒ사진제공 = 금호건설

금호건설, 대산산업단지~충남 당진 연결하는 도로 건설한다

금호건설은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한 ‘고속국도 제30호 서산-영덕선 대산-당진 간 건설공사(4공구)’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4공구는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의 일부 구간으로, ‘충청남도 당진시 정미면 신시리’와 ‘충청남도 당진시 사기소동’을 잇는다. 왕복 4차로, 4.11km 길이 규모로, 총 1.19km의 교량 12개소와 당진 분기점을 포함하는 토목공사를 포함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약 84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1345억 원 규모로, 이 중 금호건설은 9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번 수주로 올해 공공공사 수주고를 3122억 원으로 늘렸다는 것이 금호건설의 전언이다.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대산 석유화학단지와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분기점을 연결하는 총 25.36km 길이의 고속도로다. 완공되면 날로 증가하는 대산항 물동량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통 예정 시기는 2030년이다.

호반건설 사옥 전경. ⓒ사진제공 = 호반건설
호반건설 사옥 전경. ⓒ사진제공 = 호반건설

호반건설, 일과 휴식 병행 ‘워케이션’ 프로그램 진행

호반건설은 충청권 휴양시설과 리솜 리조트에서 하반기 워케이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일정기간 휴양지에서 근무하는 것을 말한다. 호반건설은 상반기에 시범 도입했고, 하반기에 확대 진행하고 있다.

회사 각 부서는 11월 말까지 충남 보령, 태안, 예산, 부여, 충북 제천 중 한 곳을 정해 그곳에 마련된 사무공간에서 업무를 본다. 지방자치단체와 연계된 관광 및 체험 활동도 진행한다. 이번 하반기 워케이션에는 총 26개팀이 참여하는데, 교통비, 식비, 숙박비용 등 워케이션에 소요되는 비용은 전액 회사에서 부담한다.

노충종 호반건설 HR팀 상무는 “상반기에 워케이션을 시범 진행한 결과, 창의적인 업무 진행에 도움이 되며 직원 간 소통에도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많아서 하반기에도 적극 확대해 추진하게 됐다”며 “특히 협업이 필요한 부서들이 함께 워케이션을 진행하면서 소통이 강화되고 시너지가 창출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有備無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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