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3분기 영업이익 804억…전년比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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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3분기 영업이익 804억…전년比 31%↓
  • 정승현 기자
  • 승인 2023.10.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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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1조8374억원…순이익 671억으로 절반 넘게 감소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승현 기자]

DL이앤씨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9% 줄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8374억 원으로 0.6% 줄었고, 순이익은 671억 원으로 58.1% 감소했다.

DL이앤씨는 원자재 가격과 외주비가 상승해 주택 원가율이 높아진 데다 착공과 도급증액이 지연되며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DL이앤씨의 별도 기준 주택 실적이 감소한 영향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플랜트의 개선된 수익성이 영업이익의 추가 감소를 막았다. 3분기 원가율 88.5% 중 주택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p 오른 93.0%를 차지한 반면, 플랜트는 18.2%p 하락한 72.8%를 보였다.

올 3분기 연결 기준 수주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72.2% 증가한 5억1232억 원이다. 별도 기준 수주 규모는 143.9% 늘어난 4조4227억 원으로, 이 중 주택 부문에서 약 세 배 증가한 3조6919억 원을 수주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주택시장 침체로 건설업종이 매우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며 “DL이앤씨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및 탄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수익성이 담보된 양질의 신규 수주를 큰 폭으로 확대한 만큼,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에 따른 기업가치 증대 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有備無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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