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분기 적자 줄였다…2분기 만에 D램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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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분기 적자 줄였다…2분기 만에 D램 ‘흑자 전환’
  • 편슬기 기자
  • 승인 2023.10.26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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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저점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경영 실적 개선…생성형 AI 붐에 D램은 흑자 전환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편슬기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 9조662억 원, 영업손실 1조7920억 원(영업손실률 20%), 순손실 2조1847억 원(순손실률 24%)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26일 열린 실적발표회에서 SK하이닉스는 “고성능 메모리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회사 경영실적은 지난 1분기를 저점으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대표적인 AI용 메모리인 HBM3, 고용량 DDR5와 함께 고성능 모바일 D램 등 주력제품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전분기 대비 매출은 24%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3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또, "무엇보다 올해 1분기 적자로 돌아섰던 D램이 2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한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출 증가 추세에 대해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 모두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물론, D램 평균판매가격(ASP, Average Selling Price) 상승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제품별로 보면, D램은 AI 등 고성능 서버용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 대비 출하량이 약 20% 늘어났고, ASP 또한 약 10% 상승했다. 낸드도 고용량 모바일 제품과 SSD(Solid State Drive) 중심으로 출하량이 늘었다.

흑자로 돌아선 D램은 생성형 AI 붐과 함께 시황이 지속해서 호전될 전망이다.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낸드도 시황이 나아지는 조짐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어, 회사는 전사 경영실적의 개선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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