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등과 대전 유성구 한국테크노돔에서 '한국형 블랙사이클 컨소시엄'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형 블랙사이클 컨소시엄은 폐타이어로 새 타이어를 만드는 순환경제 모델인 '한국형 블랙사이클'을 만들기 위한 협의체다.
현재 타이어 수거 및 열분해유 생산, 열분해유 정제, 타이어 생산, 타이어 공급 등 제품 전 주기에 걸쳐 협력할 수 있는 12개 기업 및 기관이 가입돼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HD현대케미칼, HD현대오씨아이 등 계열사와 함께 폐타이어 열분해유로 납사, 부타디엔, 카본블랙, 프로세스 오일 등 타이어 원료 생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원료 생산 시점은 컨소시엄이 폐타이어 활용 제품을 시범출시하는 오는 2024년이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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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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