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금호석화,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제작 지원

금호석유화학은 16일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제작 지원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매년 10월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 금호석유화학은 1390개의 흰지팡이를 전달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08년부터 16년간 2만 개 이상의 안테나형 접이식 흰지팡이를 지원해 왔다. 점자블럭, 점자판 등을 포함하면 지원 물품은 총 3만 개 수준이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흰지팡이가 많은 분들의 눈이 돼 어디서든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D현대오일뱅크, 직원 부모님 초청행사 5년만 재개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간 직원 부모님을 대상으로 대산공장 초청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가 직원 부모님 초청행사를 진행한 것은 코로나19로 행사가 중단된 이후 4년 만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12년부터 신입사원 부모님 사업장 초대 행사를 진행해 왔다.

이날 대산공장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HD현대오일뱅크와 계열사 설비를 견학했다. 또, 현대서산농장 간척지와 서산 관내 명소를 돌아봤다.

이날 공식 환영행사에 참여한 고영규 안전생산본부장은 "앞으로 가족들까지 회사에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자녀들의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직원은 "회사에 대한 부모님의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부모님께 효도한 것 같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롯데화학군, CEO IR DAY 열어

롯데케미칼은 지난 13일 오후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에서 국내 주요 투자기관 및 투자자 30곳을 대상으로 롯데 화학군 전략 발표 행사 'CEO IR DAY'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롯데케미칼은 △범용제품의 저수익 사업군 비중 축소 △분리막 PE/PP와 태양광 EVA 등 고부가 제품 확대 등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기존 석유화학 제품에 대해서는 친환경 전환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재생 소재 PCR(Post Consumer Recycled) 사업을 오는 2030년까지 50만 톤으로 확대키로 했다. 울산공장은 2030년까지 34만 톤 규모 C-rPET 생산라인으로 전환한다.

롯데정밀화학은 케미칼 부문에서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청정 암모니아·수소 사업을 확대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유럽 및 북미 시장을 적극 공략, 하이엔드 동박 시장의 선두에 나서겠다는 목표다.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는 "화학군 내 주요 회사들은 수익성 최대 확보와 효율성 최적화라는 목표 아래 사업을 고민하고, 적극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