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정부기관에 벤처플랫폼 육성 노하우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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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정부기관에 벤처플랫폼 육성 노하우 전수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3.11.15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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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15일 포스코그룹 벤처육성시설인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장 간담회를 열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15일 포스코그룹 벤처육성시설인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장 간담회를 열었다.

포스코그룹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지방경제 혁신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포스코그룹은 기운영 중인 벤처플랫폼 운영모델의 성과 공유를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힘을 보탤 방침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경북 포항에 위치한 포스코그룹 벤처육성 시설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과 이정현 부위원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강덕 포항시장, 김성섭 대통령비서실 중소벤처비서관을 비롯해 전국 19개 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대기업 14곳의 벤처 육성 전담 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실용화 전문 시설인 오픈랩 등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들은 지방 혁신 중소기업이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대중소기업 협력 허브인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역할을 키우고,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포스코그룹은 간담회에서 고유 벤처 육성 생태계인 '벤처플랫폼' 추진현황과 산학연 인프라 등을 통한 벤처 육성 성공사례 등을 공유했다. 주요 국정 과제인 지방 소멸 이슈 해결을 위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기업들간의 협력방안도 제시했다. 

대표적인 예가 포항, 광양, 서울에 위치한 체인지업그라운드다. 이곳에 지금까지 입주한 기업은 161개사다. 입주기업 가치만 1조7000억 원, 근무인원은 1440명에 달한다. 이중 24개사가 본사 혹은 지사를 포항으로 옮기고 일부 제조공장도 이전·신설하면서 포항지역 내 1조1000억 원의 기업가치 확대와 200여 명의 신규 고용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확인된다.

포스코그룹은 해당 벤처밸리에서 육성한 우수 벤처 및 국내외 시장의 우수한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펀드도 운영 중이다. 지난 2019년 벤처펀드를 최초 설립한 이후 국내외 운용사와 협업해 약 2조7000억 원 상당의 펀드를 결성, 벤처 기업들에게 투자하고 있다. 전략기여도가 높은 벤처기업은 포스코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도 육성할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도 벤처플랫폼을 통해 지역기반 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고용 창출 및 지역 재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국가 균형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벤처플랫폼 육성과 발전 노하우를 정부 유관기관, 지자체 및 관련 기업들과 공유하며, 지역 활성화 대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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