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에쓰오일은 23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서 TS&D 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TS&D 센터는 지난 2017년 준공된 폴리머연구동, 윤활유연구동에 이어 지상 4층·지하 2층, 연면적 3만6700㎡ 규모로 새롭게 완공된 기술개발 연구동이다.

투입된 총 사업비는 1444억 원 규모로, 연구시설과 사무공간, 대강당, 홍보관 등의 지원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에쓰오일은 향후 TS&D 센터를 통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 개발, 저탄소 신에너지 분야 기술 개발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26년부터 양산 예정인 올레핀 다운스트림 연구개발 분야에서 고밀도 폴리에틸린(HDPE), 저밀도 선형 폴리에틸렌(LLDPE) 등 다양한 제품 개발 및 기술지원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덕열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은 "(TS&D 센터가) 샤힌 프로젝트의 심장으로서 세계 최대 규모,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CEO는 "(TS&D 센터는) 에쓰오일의 지속가능한 미래성장을 주도하는 창의적 기술 경쟁력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