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LS MnM은 울산시와 23일 울산시청에서 도석구 LS MnM 부회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제조 설비 신설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S MnM은 회사 이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제조 설비가 있는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인근 부지에 이차전지소재 컴플렉스 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67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신규 공장은 2024년 상반기 착공해 2026년 초 준공될 예정이다. 전구체의 핵심 소재인 황산니켈을 비롯한 황산코발트와 황산망간을 생산한다. 니켈 메탈 기준 연간 생산능력은 2만2000톤 규모다.

더불어 블랙매스에 함유된 리튬도 별도 공정에서 회수해, 양극재 주요 소재인 수산화리튬을 생산한다. 

LS MnM은 신설 투자와 향후 공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 채용 시 울산시민을 최우선 고용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도석구 LS MnM 부회장은 “이번 신설 투자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를 통해 K배터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회사 가치를 높여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