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편슬기 기자]

SK텔레콤, '두뇌톡톡' 노인 치매 이환율 낮춰

SK텔레콤은 자사 AI 스피커 기반 기억훈련 프로그램 '두뇌톡톡'이 노인 치매 이환율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021년 6월부터 2023년 6월까지 부여군에 거주하는 노인들 중 치매 고위험군인 경도인지장애자를 대상으로 인지치료와 AI 기반 '두뇌톡톡'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사업 평가기관인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에 따르면, 사업기간 2년 동안 경도인지장애 노인 30명 중 약 1명만 치매가 진행됐으며 조사대상의 치매 이환율(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매로 확진된 비율)은 3.24%로 집계됐다.

이는 통상적인 경우 연간 치매 이환율이 약 15% 수준인 것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수치다. 일산백병원 측은 향후 사업기간 1년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현재까지의 성과로도 '두뇌톡톡'의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LG유플러스, 한국토요타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나서

LG유플러스는 한국토요타자동차와 함께 멤버십 서비스 개발, 충전기 설치 등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신차 구매 고객 대상 신규 토요타 멤버십 서비스를 개발한다.

멤버십 가입 고객은 LG유플러스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인 '볼트업'(VoltUP) 가입 후 첫 한 달간 최대 5만 원까지 무료로 충전할 수 있으며, 다양한 공동 프로모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멤버십은 이달 국내 출시 예정인 '5세대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구매 고객부터 가입할 수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에 볼트업 충전소를 설치하고, 이를 시작으로 인프라를 지속 늘려갈 예정이다.

네이버제트, 샤르자 미디어 시티와 메타버스 분야 협력

네이버제트는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미디어 시티와 지난 8일 '메타버스 및 기술 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메타버스 콘텐츠 및 몰입형 기술과 관련해 포괄적인 협업을 도모할 계획이다.

우선,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샤르자 미디어 시티를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또, 네이버제트는 메타버스 및 몰입형 기술과 관련된 노하우를 공유하고, 관련 콘텐츠 트렌드 또한 적극적으로 교환할 방침이다. 

더불어 다채로운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인재 양성에도 함께 힘쓸 예정이다. 네이버제트는 샤르자 미디어 시티에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관련 크리에이터, 스타트업 등에 대한 지원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