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효성의 펌프 전문 계열사 효성굿스프링스가 지난 15일 한국품질재단(KFQ)으로부터 국제 원자력 품질경영 표준 인증 ISO 19443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아태지역 펌프 업체로는 처음이다.

ISO 19443은 기존 국제표준과 비교해 더 강화된 기준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효성굿스프링스는 △원자력 안전 문화 구축 리더십 △ITNS(Important to Nuclear Safety) 제품·부품 및 관련 업무 관리 체계 구축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효성굿스프링스는 이번 인증으로 글로벌 원자력 발전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영국, 프랑스,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원전 운영사는 원전 기자재 공급 시 ISO 19443 인증 취득을 요구하는 추세다.

김태형 효성굿스프링스 대표는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글로벌 원전 시장 공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