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당선인 인수위 출범…국무총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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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당선인 인수위 출범…국무총리 ´주목´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3.01.06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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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밑그림 ´속도´ 붙이나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 인수위 사무실에서 공식 출범했다.

앞서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제18대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임명 및 9개 분과별 간사와 인수위원 명단을 2차로 발표했다.

이번 인수위는 예비 내각의 성격보다는 학계 교수 등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정권 인수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실무진들 발탁에 역점을 뒀다는 분석이다.

검찰 출신 인사 배제를 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박 당선인의 검찰 개혁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또 경제민주화의 전도사로 알려진 김종인 전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 인수위에 제외된 점도 눈길을 끈다. 더욱이 김 전 위원장과 마찰을 빚었던 안종범·강석훈 의원은 각각 고용복지·국정기획조정 분과에 배치된 것으로 미루어 박 당선인이 경제민주화와 복지보다는 성장에 초점을 둔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뉴시스.
이날 박 당선인은 인수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상견례를 하면서 "가장 모범적인 인수위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인수위는 앞으로 대통령 취임일인 2월 25일까지 박근혜 정부의 정책 밑그림을 그리게 된다. 정책 공약 실효성 검증, 우선 순위 공약 선정 및 추진 방안, 국민대통합 이행의 구체화, 정부조직 개편, 차기 내각 구성 등에 관한 논의에 속도를 붙일 것으로 보인다.

새정부조직 개편안 확정 시기는 이르면 11~15일이며,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완료될 예정이다.

박 당선인의 당면 과제는 차기 정부를 함께 이끌어갈 청와대 인선을 결정짓는 일이다. 특히 국무총리 내정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박 당선인이 국민대통합과 대탕평 인사 원칙에 맞는 인선을 구상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달 27일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1차 인수위 명단이 발표됐다. 이후 지난 4일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제18대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임명 및 9개 분과별 간사와 인수위원 명단을 2차로 발표했다. 1·2차 인수위 명단은 다음과 같다.

◇ 1차 인수위

<인수위>

△위원장-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 △부위원장-진영 정책위의장

<국민대통합위>

△위원장 - 한광옥 전 새천년 민주당 대표, △수석 부위원장-김경재 전 의원, △국민대통합위 부위원장- 인요한 부위원장, △국민대통합위원- 윤주경 매헌기념사업회 이사, 김중태 전 서울대 민족주의비교연구소 회장

<청년특별위원회>

△위원장 - 김상민 의원, △위원- 정현호 전 전국대학 총학생회장모임 집행의장, 윤상규 네오위즈게임 대표, 박칼린 뮤지컬 스튜디오 예술감독, 하지원 에코맘 코리아 대표, 오신환 새누리당 중앙청년위, 이종식 채널A기자

◇ 2차 인수위 명단

<분과별 간사>

△국정기획조직위원회 - 유민봉 성균관대 교수(총괄 간사), △정무분과위원회-박효종 서울대 교수, △외교국방통일위원회-김장수 전 장관, △경제1위원회-이현재 의원, △법질서사회안전위원회-이해진 동아대로스쿨 교수, △교육과학위원회-박경선 경인대 교수, △고용복지위원회-최성재 서울대 교수, △여성문화위원회-모철민 예술의전당 사장

<인수위원>

△국정기획조정 분과-옥동석 인천대 교수, 강석훈 의원, △정무 분과- 장훈 중앙대 교수, △외교 국방 통일 분과-윤병세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최대석 이화여대교수, △경제1분과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홍기택 중앙대 교수, △경제2분과-서승환 연세대 교수, △법질서·사회안전 분과-이승종 서울대 교수, △교육과학 분과-장순홍 과학기술원 교수, △고용복지 분과-안종범 의원, 안상훈 서울대 교수, △여성·문화 분과-김현숙 의원

<비서실>

△정무팀장-이정현 최고위원, △홍보팀장-변추석 국민대 조형대학장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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