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카 새역사 썼다…롤스로이스, 2년 연속 글로벌 판매 6000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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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카 새역사 썼다…롤스로이스, 2년 연속 글로벌 판매 6000대 돌파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4.01.09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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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 50개 국에서 총 6032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 롤스로이스모터카

롤스로이스모터카(이하 롤스로이스)가 지난해 전 세계에서 6000대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역대 최고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부턴 2년 연속 6000대 돌파를 이룬 것으로, 럭셔리카 시장 내 입지를 굳건히 했다는 평가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 50개 국에서 총 6032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9일 밝혔다. 브랜드 119년 역사상 최고 실적으로, 직전 2022년 세웠던 6021대 최고치를 또 한 번 경신했다.

롤스로이스의 실적 증가는 지난해 전 세계 대부분 시장에서의 고른 판매 증가세에서 기인한다. 판매량 1, 2위 시장인 미국과 중국이 전체 판매량을 견인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빠른 성장세가 더해졌다. 

이중 한국 시장은 지속적인 판매 확대를 이루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지난해 한국 판매량은 276대로 2022년 대비 17.9% 올랐다.

모델별로는 컬리넌이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가장 많이 판매됐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고스트가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지난해 4분기부터 첫 고객 인도를 시작한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 스펙터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주문량을 기록 중이다. 현재 스펙터 주문은 2025년까지 밀려 있는 상태다.

롤스로이스는 판매 확대를 위해 장기적으로 비스포크 프로그램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지속 증가하고 있는 비스포크 수요에 힘입어 2022년 7월 두바이에 전 세계 최초로 비스포크 경험 공간 ‘프라이빗 오피스’를 개관한 바 있다.

지난해엔 중국 상하이에 프라이빗 오피스를 설립했다. 올해는 서울과 북미에도 문을 열어 고객들이 럭셔리하고 전문화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크리스 브라운리지 롤스로이스모터카 CEO는 "2023년은 롤스로이스가 또다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한 해로, 모든 제품 포트폴리오에 걸쳐 전 세계에서 확고한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며 "비스포크 주문 역시 주문량과 주문 금액 모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럭셔리 부문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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