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편슬기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티징 영상 선보여

삼성전자는 지난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 스피어(Sphere)에서 '갤럭시 AI'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대규모 디지털 티징 영상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가 진행 중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개된 해당 영상은, 이달 17일 '삼성 갤럭시 언팩'을 통해 공개될 갤럭시 AI와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영상에는 디즈니플러스(Disney+)에서 스트리밍 중인 '왓 이프…?(What if…?) 시즌2'의 인기 캐릭터 닥터 스트레인지가 등장한다. 영상 중 캐릭터가 무한한 가능성의 포털을 여는 장면은 '갤럭시 AI'의 완전히 새로워진 사용자 경험을 암시한다.

영상의 마지막은 '새로운 시대가 갤럭시 AI와 함께 온다(A new era is coming with Galaxy AI)'는 메시지로 마무리되는데, 이는 '갤럭시가 AI가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LG전자, 올레드 디스플레이로 webOS 콘텐츠 선보여

LG전자가 CES 2024에서 스마트TV 플랫폼 webOS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OTT 파트너사들과 함께 구축한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 세계를 선보였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webOS는 전세계 2억 대 이상의 LG 스마트TV를 구동하고 300개가 넘는 TV 브랜드에 공급되는 운영체제다.

LG전자는 CES 2024 전시관에 아치형 터널 구조의 webOS 콘텐츠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55형 올레드 디스플레이 140여 대로 터널 내부 벽면과 천정 전체를 감쌌고, 터널 중앙에는 초대형 무선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설치했다.

관람객은 이곳에서 애플 TV+의 신작 마스터즈 오브 디 에어(Masters of the Air) 예고편 영상 △넷플릭스(Netflix)의 레벨문(Rebel Moon) △디즈니플러스의 인어공주(The Little Mermaid) 등 webOS를 통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AI 메모리 반도체 중요성 역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사장)이 CES 2024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8일 'AI의 원동력 메모리반도체'(Memory, The Power of AI)를 주제로 미디어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곽 사장은 "앞으로 생성형 인공지능이 보편화되면서 메모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회사는 세계 최고 기술력에 기반한 제품들을 ICT 산업에 공급, '메모리 센트릭 AI 시대'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시스템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메모리에 대한 고객의 요구사항이 다변화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각 고객에게 특화된 AI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