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LG화학은 연결기준 2023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1% 감소한 2조5292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55조2498억 원으로 8.4% 증가했다.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매출은 약 26조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초 LG화학이 제시했던 매출액 목표(32조2000억 원)보다 5조6000억 원 못 미치는 수치다.
4분기만 보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한 2474억 원, 매출은 3.8% 감소한 13조1348억 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석유화학 부문이 지난해 4분기 전방사업 부진 및 원료가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같은 기간 유럽 전기차 수요 부진 및 메탈가 하락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하락하며, 전분기 대비 58.9% 감소한 530억 원의 영업이익을 받아들었다.
생명과학 부문은 주력제품 매출이 지속 확대했으나 R&D 비용 증가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60% 감소한 60억 원으로 집계됐다.
LG화학은 올해 첨단소재부문 고객 프로젝트 다변화 등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 제외 매출 27조8000억 원을 달성한단 목표다. 전년 대비 5%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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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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