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검사 기준 이달 완화…30~40대 AMH 수치 상관없이 지원
난소 기능 질환자 항암치료전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
난소 기능 질환자 항암치료전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우한나 기자]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손보공협)이 초저출생 위기 극복 동참 강화를 위해 난자동결 시술 지원사업의 문턱을 낮추고 시술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손보공협은 손해보험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의체로 협회 및 19개 손해보험 대표이사로 구성돼 있다.
손보공협에 따르면 이달부터 20대 대상 난소기능검사 기준이 완화된다. 기존에는 AMH(난소나이검사) 기준 수치가 1.5ng/㎖ 이하일 때만 지원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3.5ng/㎖ 이하면 지원이 가능하고 30~40대는 AMH 수치와 상관없이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암 등을 진단받아 향후 난소기능 저하가 예상되는 질환자의 경우에도 항암치료전 난자동결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난소기능검사 수치와 상관없이 시술비가 지원된다. 수혜대상은 지난해 300명에서 올해 총 650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손보공협은 높은 지원기준으로 난자동결 시술을 포기했거나 질환 등으로 난소기능 저하가 우려되는 20대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난자동결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병래 손보공협 의장은 “제도 개선으로 장래의 출산을 절실히 희망하는 많은 여성들에게 실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손보업계는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한 보험산업의 역할을 적극 모색하고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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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보험·저축은행 담당)
좌우명 : 아는 것이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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