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伊 밀라노서 한국 패션 선보인다…한국마사회, 올 첫 대상경주서 ‘빅스고’ 우승 [공기업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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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伊 밀라노서 한국 패션 선보인다…한국마사회, 올 첫 대상경주서 ‘빅스고’ 우승 [공기업오늘]
  • 박준우 기자
  • 승인 2024.02.22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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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준우 기자]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 = 코트라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 = 코트라

코트라, 伊 밀라노서 한국 패션 선보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는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현지 패션 관계자들과 손잡고 'Milan Loves Seoul' 행사(이하 MLS)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MLS는 한국의 신규 패션 브랜드를 패션 중심지인 이탈리아에 진출시키기 위해 올해 최초로 개최하는 행사다. 12개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가 이번 행사를 통해 유럽에 첫선을 보인다.

이번 행사는 △제품 전시 △마스터클래스 △비즈니스 토크 △패션쇼 △네트워킹 행사 등으로 구성, 제품 홍보와 비즈니스 기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코트라의 설명이다.

행사장에서는 12개 브랜드 제품과 함께 이탈리아 명문 패션스쿨인 마랑고니(Istituto Marangoni) 학생들이 코트라와 협업해 한국 원단으로 만든 패션 작품도 전시한다. 또 이탈리아 패션 업계의 대가와 한국 뷰티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가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오는 26일에는 유력 바이어와 현지 패션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패션쇼가 열린다. 국내기업 3개사가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기업과 바이어 간 네트워킹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기업 1개사에게는 일정 기간 이탈리아 유명 패션 편집숍인 '10 Corso Como' 밀라노 매장에 무상으로 전시할 기회도 제공된다.

홍정아 코트라 밀라노무역관장은 “한국 문화와 콘텐츠에 대한 이탈리아인들의 관심이 패션과 섬유산업으로까지 확산하고 있어 고무적이다”라며 “패션 강국인 이탈리아에서 우리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주된 목적”이라고 했다.

올해 첫 대상경주 ‘세계일보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빅스고와 이동하 기수. ⓒ사진제공 = 한국마사회
올해 첫 대상경주 ‘세계일보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빅스고와 이동하 기수. ⓒ사진제공 =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올 첫 대상경주서 ‘빅스고’ 우승

한국마사회는 최근 개최된 올해 첫 대상경주 ‘제22회 세계일보배’에서 ‘빅스고’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대회 챔피언 ‘와우와우’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바깥쪽 16번 게이트를, 1200m 강자 ‘새내퀸’은 1번, 가장 높은 레이팅을 보유한 ‘대한질주’는 9번 게이트를 부여받았다. 배당률을 기준으로 ‘대한질주’가 단승식 2.6배, 연승식 1.4배로 팬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았다.

경주 초반, 가장 안쪽 1번 게이트에서 출발한 ‘새내퀸’이 선두로 나아갔고, 그 뒤를 ‘한강세이버’와 ‘바이스로이’가 바짝 추격했다. ‘빅스고’는 중위권으로 처졌지만, 결승선 직전 직선주로에 돌입하면서 서서히 속력을 내기 시작했다.

그 결과 결승선 50m를 앞두고 ‘대한질주’와 1위를 다투던 ‘빅스고’는 결국 2분의 1마신(1.2.m) 차이로 결승선을 먼저 통과했다.

지난 2016년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8년 만에 우승한 우창구 조교사는 “오랜만에 시상대에 올라 감회가 새롭다. 올해 첫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해 한 해가 잘 풀릴 것 같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빅스고’와 호흡을 맞춘 이동하 기수는 “기수라면 꼭 우승해 보고 싶은 대상경주에서, 그것도 올해 첫 대상경주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돼 너무 기분이 좋다”며 “‘빅스고’가 스타트 능력이 좋기 때문에 잘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총상금 3억 원이 걸린 ‘세계일보배’에는 약 2만3000여 명의 관중이 모여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이번 대회 총 매출은 약 33억 원, 배당률은 단승식 5.4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7.4배, 17배를 기록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증권·핀테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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