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외자유치 실현 가능성이 높은 15개 프로젝트에 총 30억 원을 지원하는 등 프로젝트를 수행할 전문용역기관 선정계획을 15일 공고한다.

15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선정은 중점유치 분야, 주요 국책사업, 5+2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연관성, 국가경제 기여도‧ 투자유치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용역비용의 75%를 지원한다.  

▲ 정부가 외자유치 가능성이 높은 15개 프로젝트에 3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 시사오늘

지원대상은 부품소재전용공단 활성화,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해외기업 유치 등 15개 프로젝트다. 입찰공고는 오는 1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홈페이지에서 한다. 제안서 마감은 오는 29일까지며 제출 장소는 해당 지차제 및 경제자유구역(FEZ), KOTRA 등이다. 

외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지원 사업은 지자체, 경제자유구역(FEZ), 코트라(KOTRA) 등이 외국인투자유치 협상에 필요한 투자 수익성 및 유치(마케팅)전략 등을 전문 컨설팅기관을 통해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경부는 이번 유망 프로젝트 상품화 사업 중 투자유치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로 부품소재전용공단 활성화, 제주도 스마트실증 단지 조성, 설악동 관광개발 프로젝트 등을 꼽았다.

지경부는 이번에 선정된 프로젝트 중, 우수 결과물에 대해 기업설명회(IR)를 통해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추진된 상품화 사업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충청북도와 산업연구원이 수행한 ‘청주국제공항 MRO(항공기정비 개조)사업 타당성조사 연구용역’를 통해 △국토해양부 항공정책기본계획 반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간 투자유치 MOU 체결 △지경부 항공산업발전기본계획 반영 △공군본부간 부지교환 관련 기본합의서 체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