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모로코 산단에 역삼투막 1만8000개 공급…한화솔루션, 초고압케이블 절연소재로 고부가 시장 공략 [에너지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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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모로코 산단에 역삼투막 1만8000개 공급…한화솔루션, 초고압케이블 절연소재로 고부가 시장 공략 [에너지오늘]
  • 권현정 기자
  • 승인 2024.03.21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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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LG화학 역삼투막의 지중해 연안 해수담수화 용량을 나타낸 그림. ⓒLG화학
LG화학 역삼투막의 지중해 연안 해수담수화 용량을 나타낸 그림. ⓒLG화학

LG화학, 모로코 산단에 역삼투막 1만8000개 공급

LG화학은 모로코 소재 세계 최대 비료 생산단지 '조르프 라스파'(Jorf Lasfar)에 역삼투막(RO) 1만8000개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역삼투막은 해수를 담수화하는 설비로, 역삼투막 1만8000개는 하루 24.6만 톤, 연간 9000만 톤의 사용 가능한 물을 확보할 수 있는 규모다.

단지를 운영하는 모로코 OCP그룹은 해당 물을 산업용수 및 인근 지역 주민 150만 명의 식수로 활용할 예정이다.

LG화학은 해수 담수 시설 교체 수요까지 포함, 향후 최종 공급 규모는 2만6000여 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화학 측은 "지중해 시장에서 LG화학 역삼투막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솔루션, 초고압케이블 절연소재로 고부가 시장 공략

한화솔루션은 최근 400kV(킬로볼트)급 초고압케이블 등에 적용할 수 있는 XLPE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XLPE(Cross Linked-Polyethylene)는 폴리에틸렌(PE)에 특수 첨가제를 넣어 만든 절연소재다. 기존 제품 대비 열에 더 잘 견딘다.

한화솔루션은 앞서 해저 특수 규격에 맞춘 해저케이블용 XLPE를 개발해 미국, 유럽 등의 프로젝트에 공급한 바 있다.

이번에 개발된 초고압케이블용 XLPE 역시 향후 국내 대형 케이블 프로젝트를 거쳐 해외 수출용 케이블에까지 공급한단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국내 주요 케이블 업체들로부터 제품 품질 인증 획득을 진행 중이다.

원재식 한화솔루션 PO사업부장은 "다양한 초고압케이블 제품을 비롯한 기술력 기반의 고부가 소재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 문화예술&나눔 캠페인 1억8000만 원 후원

에쓰오일(S-OIL)은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열린 '2024년 문화예술&나눔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에서 아트로버컴퍼니에 공연예술 후원금 1억8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에쓰오일이 지난 2011년 6월 마포 신사옥에 입주한 이래 진행 중인 문화예술 후원 프로그램이다. 기부금을 전달하고 지역 주민 대상 무료 공연을 기획 및 운영하는 게 골자다.

에쓰오일은 본사 사옥 로비와 대강당에서 그간 약 3만7000명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공연 129회를 진행했다.

올해 역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진행 중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쓰오일은 지역 주민의 문화 복지에 기여하고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과 문화예술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유·화학·에너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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