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중소형 새아파트 입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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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중소형 새아파트 입주 '눈길'
  • 이다희 기자
  • 승인 2013.01.24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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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비중 74%, 택지지구서 46% 집들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이다희 기자)

새해 1분기에 입주하는 새 아파트는 3만 2526가구로 5만 4182가구였던 2012년 4분기보다 2만 1656가구가 감소한다. 올해 1분기 입주물량이 직전 분기보다 절반가량 감소하면서 실수요자들의 전셋집 구하기는 여전히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3가구가 늘었다. 전용 85㎡이하의 중소형 새 아파트 물량은 2만4222가구이며, 1분기 입주물량 중 74%로 전년 동기 대비 10%p 높다. 1분기 입주 물량 중 김포한강신도시, 서초우면2지구, 인천 청라지구 등 택지지구에서 입주하는 물량이 전체의 46%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 분기별 입주물량 비교(가구)

서울 수도권은 총 1만 6854가구가 입주해 2012년 4분기 대비 1만 9026가구 준다. 서울은 총 3183가구, 6개 단지가 입주하고 이 중 4개 단지가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는 사업장이다. 경기는 김포 한강신도시, 남양주 별내지구 등 택지지구 위주로 1만 273가구가 입주한다. 지역별로는 △김포 3185가구 △부천 1613가구 △성남 1567가구 △수원 1394가구 △용인 1382가구 등이다. 인천은 청라지구와 영종하늘도시 등에서 총 3398가구가 입주한다.

지방광역시는 총 1만 5672가구의 입주물량이 공급되며 전 분기에 비해 14% 줄어든다. 1000가구 이상의 굵직한 대규모 단지들이 입주 예정 중에 있고, 중소형 새 아파트도 상당해 신규 공급 부족으로 전세난을 겪었던 지역의 경우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광주 북구 1772가구 △부산 해운대구 1531가구 △울산 동구 1475가구 △전남 여수 1442가구 등에서 입주를 시작한다.

1분기 눈여겨 볼만한 유망 입주 단지

2013년 1분기에 입주를 시작하는 단지 중 수요자들이 살펴볼 만한 아파트는 어디일까? 보통의 사람들은 교통 여건이 좋은 역세권 아파트나 기본적인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를 선호한다. 하지만 1분기에는 대규모 역세권 아파트 입주가 줄을 잇는다. 새아파트 입주가 몰리는 경우 시세보다 저렴한 매물이 많아 잘 살펴본다면 저렴하게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또 일시적으로 전셋값이 하향조정 될 수 있어 1분기 이사 계획이 있는 수요자라면 미리 살펴볼 필요도 있다.

서울 용산 센트레빌아스테리움서울 = 2012년 굿디자인으로 선정된 센트레빌아스테리움 서울은 동자 4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총 278가구 공급면적 159-304㎡로 구성됐으며 기존 주상복합 아파트와 달리 열십자(十)형으로 설계됐다. 전가구가 3면 개방형으로 이뤄져 한강뿐 아니라 용산국제공원도 조망할 수 있고 층고가 최고 2.8m로 일반 아파트에 비해 30~40cm 정도 높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이 단지와 바로 연결되어 있으며 외국인 국제학교와 각국 대사관 등 외국인들이 거주하기에도 좋다. 인근의 공인중개사무소에 의하면 현재 매매는 분양가 수준으로 매물이 나와있으며 전세는 공급면적 163㎡형이 6억 원 수준에서 간간이 거래되는 상황이다.

서울 동작 이수힐스테이트 = 2013년 2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이수힐스테이트는 총 680가구 공급면적 79-173㎡의 다양한 규모로 구성됐다. 정금마을을 재건축한 단지이며 단지 인근으로 지하철 4·7호선 이수역이 가까워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또, 동작대교, 올림픽대교, 강변북로의 이용이 쉬워 타지역으로 쉽게 이동 가능한 장점도 갖고 있다. 동작초중, 경문고, 서문여고 등 교육시설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태평백화점, 신세계백화점도 가깝다. 단지 내부는 넓은 커뮤니티 공간과 산책로, 폭포원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시세는 80㎡, 매매가격은 5억 원 초반 대이며 전세는 3억4000만 원-3억5000만 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 김포의 구래 자연&힐스테이트

김포 구래 자연앤힐스테이트(Ab-07) = 김포 한강신도시에 위치한 자연앤&힐스테이트는 총 1382가구 규모의 대규모 단지로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공급면적 108㎡로 이뤄졌다. 다양한 수변문화를 즐길 수 있는 쾌적한 환경 테마공원, 최첨단 에코센터 등 자연과 어울릴 수 있는 공간도 확보했다. 교통여건은 올림픽대로, 김포한강로의 이용이 쉬워 수도권 및 서울 접근이 용이하며 지하철 9호선 연장선이 연결되면 교통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매매는 2억6000만 원-3억 원, 전세는 1억 원 선에서 매물이 나와있으며 전세수요가 꾸준해 물건이 금방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 약대 부천IPARK = 3월에 입주하는 부천IPARK는 지난 10월 개통한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의 대표적인 수혜단지다.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을 이용해 강남을 40분이면 갈 수 있고 논현, 청담 등 서울 대표 도심권을 1시간 이내로 주파할 수 있다. 총 1613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공급면적 88-208㎡의 다양한 면적대로 공급됐다. 약대초, 부천초, 내동중, 중원고와 가까워 교육환경이 양호하고 부천시청, 이마트, 현대백화점 등이 가까워 살기에도 편리하다. 매매는 분양가 수준에서 매물이 나오며 전세는 아직은 시세 형성이 어려운 상황이다.

▲ 인천 영종 신명스카이뷰주얼리

인천 영종 신명스카이뷰주얼리 = 영종하늘도시 내 마지막 입주단지인 신명스카이뷰주얼리는 총 1002가구, 공급 79㎡의 단일면적 대로만 이뤄졌다. 소형 면적임에도 4bay로 구성돼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고 남 측의 송산 생태공원과 서해바다 등 산과 바다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단지 내부는 주얼리컨셉의 5개 테마공원이 들어서고 단지 전면에는 소나무 군락지를 포함한 대규모 생태공원이 조성됐다. 인근에 위치한 공인중개사무소에 의하면 매매는 분양가 수준이며 전세는 5000만 원, 월세는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40만 원 수준에서 거래 가능한 상황이다.

울산 동구 전하 e편한세상 = 일산아파트 1지구를 재건축한 전하e편한세상이 오는 2월에 입주를 시작한다. 총 1475가구의 대규모 단지이며 현대중공업, 현대 미포조선소, 현대자동차 등의 배후주거지로 주목 받고 있다. 단지 주변에는 전하초, 미포초, 일산중, 대송고 등의 교육시설과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울산대학교병원 등 편의시설이 풍부해 편리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단지 내부는 다양한 시설을 갖춘 커뮤니티센터와 최첨단 방범시스템을 갖춰 입주민의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제공한다. 꾸준한 문의가 이어지는 84㎡형의 매매가격은 2억5000만 원-2억6000만 원, 전세는 1억6000만 원-1억7000만 원 수준에서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부산 강서 명지 두산위브포세이돈 = 분양 당시 평균 3.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두산위브포세이돈은 5만여 명의 방문객이 견본주택에 몰려 화제를 모은 단지다. 총 1256가구, 공급 93-164㎡의 면적대로 구성됐으며 단지가 위치한 강서구 명지동은 서부산권역 물류산업단지의 배후주거단지로 각광받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가 있어 교육여건도 좋은 편이다. 인근에 위치한 공인중개사무소는 112㎡의 매매가격은 3.3㎡당 830만 원으로 분양가 수준이며 전세는 1억5000만 원-1억7000만 원 수준에서 간헐적인 거래만 이뤄지는 상황이다.

 참조: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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