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재명, 당대표 원하면 연임하는 게 맞다”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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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이재명, 당대표 원하면 연임하는 게 맞다” [정치오늘]
  • 이윤혁 기자
  • 승인 2024.04.15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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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채 상병 특검법…김진표·홍익표와 만남 있을 것”
장혜영 낙선 직후 후원금 3억 한도 초과 “꿈 포기 않겠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윤혁 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1월 18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김대중의 말 북콘서트’에 참여하고 있다. ⓒ뉴시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1월 18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김대중의 말 북콘서트’에 참여하고 있다. ⓒ뉴시스

박지원 “이재명, 당대표 원하면 연임하는 게 맞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전남 해남완도진도 당선인은 15일 이재명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 “연임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사회자가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묻자 “만약 이 대표가 계속 대표를 하면 당연히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대표직 연임은 전례가 없다’는 지적에 “그렇지 않다”며 “지금 민주당의 당헌당규는 만약 대권후보가 되려면 1년 전에 당 대표를 사퇴한다. 그걸 지키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총선을 통해서도 국민은 이 대표를 신임했다”며 “총선 때 차기 대통령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이재명 대표가 32% 지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은 이 대표를 신임하고 그 리더십이 이번 총선의 승리를 가져왔기에 이 대표 본인이 원한다고 하면 당 대표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채 상병 특검법…김진표·홍익표와 만남 있을 것”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김진표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와 채 상병 특검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4선 이상 중진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장이 해외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면 양당 원내대표와 만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부터 8일간 미국·캐나다를 방문한다.

김 의장이 복귀하기 전 홍 원내대표와 회동 여부에 대해서는 “통상적으로 현안이 있으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데, 이때까지 국회의장이 의사일정과 관련해서 양당 원내대표하고 같이 논의를 쭉 해왔다”고 설명했다.

윤 원내대표는 홍 원내대표와 물밑에서 임시국회 의사일정 등을 논의하고 김 의장이 복귀하는 시점에 공식적인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장혜영, 낙선 직후 후원금 3억 한도 초과…“세상 더 나은 곳으로 바꾸는 꿈 포기 않겠다”

녹색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제22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후원금이 몰려 3억원의 한도를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장 의원은 지난 4·10총선에서 서울 마포구을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8.78%(1만 839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정청래(더불어민주당)와 함운경(국민의힘) 후보에 밀리며 3위로 낙선했다.

15일 장 의원은 본인의 페이스북에 이러한 소식을 알리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낙선 인사를 드린 지난 3일간 여러분이 보내주신 응원과 후원으로 후원 계좌가 한도 초과로 마감됐다”며 “어려운 시기에 눈이 휘둥그레지는 액수를 후원해주신 분들, 세액 공제 한도를 전부 보내주신 분들, 3만원, 2만원, ‘나는 최저시급 노동자라서 나의 한 시간을 보낸다’며 9860원을 보내주신 분도 계셨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분이 입을 모아 하신 말씀이 있다.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부족한 내게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의 큰 사랑을 결코 잊지 않겠다. 정치를 통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꾸는 꿈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 불가능한 꿈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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