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비상진료체계 점검”…경기북부 학대피해장애인 전용쉼터 이전 [경기오늘]
스크롤 이동 상태바
경기도 “비상진료체계 점검”…경기북부 학대피해장애인 전용쉼터 이전 [경기오늘]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4.05.13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국방부와 13일 상생발전협의회 회의 개최
경기도, ‘청년창업체험단’ 사업 신설…참여자 모집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 사진제공 = 경기도청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13일 경기도청 6층 영상 회의실에서 열린 비상진료대책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 = 경기도청

“비상진료체계 점검”…경기도, 중증응급질환 환자 수용대책 논의

경기도는 13일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시군 보건소장, 응급의료기관 센터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중증응급환자 적정 진료를 위한 합동회의를 영상으로 열고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대응 상황을 재점검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측은 이날 회의가 뇌출혈 등 중증응급질환자에 대한 적정 진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날 경기도응급의료협의체와 31개 시군 의료자원 현황 분석을 통해 중증응급환자 진료기관 현행화, 이송맵 등 중증응급질환 환자 수용 대책을 논의했다.

오병권 부지사는 “의료 취약지역 내 심뇌혈관질환 등 증중응급환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원 및 진료협력체계가 필요하다”며 “특정 질환별 거점병원과 협력병원 간의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 경기북부 학대피해장애인 전용쉼터 이전개소

경기도가 인권침해 피해장애인 임시보호 및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시설 ‘경기북부피해장애인쉼터’를 포천시에서 동두천시로 이전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기존 북부 전용쉼터가 법정 시설기준에 부합하나, 공간이 협소해 법정 입소정원을 충분히 수용하지 못했으며 엘리베이터가 없어 휠체어 이용자가 간이 경사로를 이용해야 하는 등 불편이 따랐다고 설명했다. 

이에 경기도는 피해장애인 전용쉼터 환경개선을 위해 지난해 11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비 2억 원을 투입해 쉼터를 이전했다. 

이전된 쉼터는 거실, 상담실, 화장실 등 시설은 물론 엘리베이터를 갖췄으며, 기존 1개 호에서 3개 호로 공간을 확장해 입소자들의 독립 개인 공간 확보가 가능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희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쉼터 이전으로 북부지역 피해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학대피해장애인 보호를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 장애인 학대 근절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학대피해장애인이 쉼터에 입소하려면 경기도 장애인권익옹호기관(1644-8295)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 국방부와 상생발전협의회 회의 개최

경기도가 13일 국방부와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국방부-경기도 상생발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주관으로 열린 이번 국방부-경기도 상생발전협의체는 회의에는 국방부와 경기도 안건 관련 부서장 및 경기도 내 기초자치단체 부시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포천시 민군상생 복합타운 조성 △‘군소음보상법’ 개정요청 등 6개 안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지난 4월 26일 경기도의회의 의결을 거친 ‘경기도 재난복구지원 군장병 안전확보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 정책을 설명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례에는 군장병 안전 확보를 위한 교육 실시와 현장에 동원된 군장병을 대상으로 상해보험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윤성진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협의체를 군과 지역사회가 서로 혜택을 주고받을 수 있는 상생 모델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도, ‘청년창업체험단’ 사업 신설…참여자 모집 

경기도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청년창업체험단’ 사업을 신설하고, 참여할 청년창업가를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창업체험단’은 청년창업가들의 해외전시회 참관 및 네트워킹 활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경기도 소재 창업 7년 이내 39세 이하 청년창업가로, 자격 기준 검토와 서면 평가를 통해 총 3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청년창업가에 △미국 샌프란시스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TechCrunch Disrupt) △싱가포르 스위치(SWITCH) △핀란드 헬싱키 슬러시(SLUSH) 등 해외 스타트업 전시회나 박람회 및 전문학회 참관 비용을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한다. 참관 결과를 공유하고 선배 스타트업과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된다.

배영상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이번 사업은 청년창업가들이 글로벌 시장에 맞게 사업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가능성을 찾을 기회”라며 “해외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청년창업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생각대신 행동으로 하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