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성´ 논란에 제조업체들 ˝사실과 달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커피 크리머에 함유된 지방 비율이 논란이 되고 있다.
14일 한 언론은 커피 크리머 등에 포함된 지방의 비율이 높은 점을 지적했다.
커피 크리머가 함유한 지방의 비율은 최대28.5%로 삼겹살(28.4%)의 지방 함유 비율과 비슷하고 커피믹스는 대부분이 10% 이상으로 돼지고기 목살(9.5%)의 함량을 초과했다는 것이다. 특히, 커피 크리머 등에 함유된 지방 중 포화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고도 전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인체에 크게 문제가 없다는 반론이 제기됐다.
커피 믹스 한봉의 무게는 12g이고 여기에 포함된 지방의 함량은 1.6g 정도이다.
반면, 비교 대상인 돼지고기 목살 1인 평균 섭취량인 200g으로 계산할 경우 지방의 총 섭취량은 19g으로 커피믹스의 약 12배에 달한다.
때문에 제조업체와 전문가들은 비율만을 문제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 커피 제조업체 관계자는 "커피믹스에 포함된 지방이 25㎉에 불과해 산책이나 독서등을 통해 약 12분간 움직일 경우 체내에서 모두 대사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는 지방 함량의 99%가 포화지방이라는 점은 식물성 유지인 팜 유가 포화지방의 비율이 높아 발생하는 제품의 특성으로 일반적 음식 섭취에 비해 유해하지 않다고 한다.
이처럼 커피에 포함된 지방을 놓고 의견이 분분해 최종 결말이 어떻게 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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