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방위, 국회 파행 나몰라라 ´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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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위, 국회 파행 나몰라라 ´외유´
  • 권지예 기자
  • 승인 2013.03.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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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출장…문광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도 불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권지예 기자) 

▲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뉴시스

국회 문화체육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일부 의원들이 외유성 짙은 '해외 출장'을 다녀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6일 국회 문방위 소속 의원실에 따르면 새누리당 남경필·홍지만·김을동·이상일 의원과 민주통합당 노웅래·신경민·김윤덕 의원 등 7명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이들은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13'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으며, 5박7일 일정으로 프랑스를 경유해 스페인을 방문했다.

이 바람에 홍·신 두 의원은 지난 27일 열린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 불참했다. 나머지 5명도 28일 열린 청문회경과보고서 채택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

현재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놓고 국회 파행이 이어지고 있는데다가 특히, 그 주체가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최대 쟁점인 방송통신위원회 기능의 미래창조과학부 이관 문제를 주도적으로 맡고 있는 문방위 소속 의원이라는 점에서 논란은 증폭되고 있다.

이와 관련, 문방위 관계자는 "이번 출장은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일정을 잡은 것"이라며 "상임위 차원의 공식 출장이 아니기 때문에 청가서(휴가신청서)를 냈고 출장비도 타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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