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미사일 발사 대기’ 지시
스크롤 이동 상태바
북한 김정은, ‘미사일 발사 대기’ 지시
  • 방글 기자
  • 승인 2013.03.29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와대 ‘대응 수순일 뿐’…확대해석 자제 부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북한의 김정은 제1위원장이 29일 0시 30분경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사격 대기’ 상태에 돌입할 것을 지시한 사실이 알려졌다.

김 제1위원장은 이날 0시 30분경 긴급회의에서 “아군전략로케트들이 임의의 시각에 미국 본토와 하와이, 괌도를 비롯한 태평양작전전구안의 미제 침략군기지들, 남조선 주둔 미군기지를 타격할 수 있게 사격대기상태에 들어가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28일 있었던 한미연합사령부의 B-2스피릿 폭격 훈련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이날 새벽 전략로켓부대에서 열린 군고위사령관 긴급회의에서 미 제국주의자들과의 계산을 해결할 시기가 됐다고 판단했다”면서 명령서에 서명한 사실을 전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어제 있었던 폭격 훈련은 한미간 정기 훈련의 일환이지만, 남북간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김 제1위원장의 지시는 이에 대한 대응 수순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사격 대기 상태에 대해) 북한의 전쟁도발로 보는 것은 확대 해석이라며 신중하게 대처해야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담당업무 : 재계 및 정유화학·에너지·해운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생각은 냉철하게, 행동은 열정적으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