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권지예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상임위원회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안 의원이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곳이나 새로운 분야를 경험하며 공헌할 수 있는 곳 가운데 선택할 것으로 밝혔다.

1일 안 의원은 국회에서 강창희 국회의장을 예방한 후, 상임위 배정 문제에 대해 기자들에게 "전문성을 잘 발휘할 수 있는 분야나 공헌할 수 있는 분야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관례대로라면 안 의원은 진보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이 소속돼 있던 정무위원회로 배정돼야 하지만, 안랩 보유 주식 문제가 연관돼있는 터라 결정이 쉽지 않게 됐다.

이와 관련해 안 의원은 "그 부분을 먼저 고려하기보다는 자신에게 적합한 상임위가 있는지 먼저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계속해서 거론되고 있는 신당 창당에 대해선 "진도가 너무 많이 나간 얘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