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신임 당 대표 김한길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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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신임 당 대표 김한길은 누구?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3.05.04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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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권유로 정계 입문, 당내 전략통으로 불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뉴시스.

4일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김한길 후보는 당내 자타공인 선거전략통으로 김대중·노무현 대선 캠프에서 선거기획을 총괄했다.

故 김철 통일사회당수의 아들로 탤런트 최명길과  결혼해 2남을 두고 있다. 1981년 '바람과 박제'라는 이름의 소설로 문학사상 신인상을 받고 등단했다. 이후 '여자의 남자', '낙타는 따로 울지 않는다' 등을 출간, 베스트셀러작가로 명성을 높였다.

1996년 DJ(김대중)로부터 권유를 받고 정계에 입문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공보팀장, 정책기획수석, 문화부 장관,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등을 거쳤다.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을 주도하며 열린우리당을 탈당, 중도통합민주당을 만들었다. 이후 박상천 대표체제의 민주당과 통합해 대통합민주신당을 창당했지만, 그해 대선에서 참패하면서 18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4선 의원으로 15·16·17대에 이어 지난 4·11 총선에서 서울 광진갑에 출마해 당선, 19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복귀했다.

지난해 당내 비주류 대표로서 당 대표에 출마, 이·박(이해찬 박지원)담합 등 패권주의·계파정치를 비판했다. 대선 당시 문재인·안철수 단일화 과정에서 파열음이 일자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 이해찬 대표체제의 총사퇴를 주장, 이를 관철시켰다. 결과적으로 대선에서 패해 컨트롤타워 부재를 촉발시켰다는 점에서 대선패배 책임론에 대한 비판을 받기도 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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