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CJ그룹 비자금 조성 정황 포착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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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CJ그룹 비자금 조성 정황 포착 ´압수수색´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3.05.22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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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계좌 실소유주로 이재현 그룹 회장일 가능성 높다고 봐…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CJ그룹이 해외에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대진)는 CJ그룹이 홍콩의 스위스 은행 등에 전현직 임원들 명의로 최소 200억 원대의 차명계좌를 개설한 혐의를 잡고 서울 중구 소재의 CJ그룹 본사와 쌍림동 제일제당 센터, CJ경영연구소, 전현직 임직원 자택을 21일 압수수색했다.

특히 검찰은 차명계좌의 실소유주가 이재현 CJ그룹 회장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 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CJ경영연구소를 집중 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연구소는 CJ그룹의 싱크탱크를 담당하는 곳으로 이 회장이 머물며 경영전반에 대한 중요 상황을 보고받는 곳이다. 검찰은 현재 CJ그룹 재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가운데 이 회장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본격적인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한편 CJ그룹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상대로 소송을 낸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재현 그룹 회장 부친)을 위해 비자금 중 일부를 썼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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