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종편, 사과로 끝날 일 아냐˝ … ‘법적 대응 불사’
스크롤 이동 상태바
신경민 ˝종편, 사과로 끝날 일 아냐˝ … ‘법적 대응 불사’
  • 김병묵 인턴기자
  • 승인 2013.05.24 2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혐오 언론은 ‘최소한의 악(惡)” …구제하는 것 반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민주당 신경민 의원ⓒ뉴시스.

민주당이 극우 성향 인터넷 사이트 ‘일베’를 향해 운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법정 대응에 나섰다.

신경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2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표현의 자유를 무기 삼아서 도를 넘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제는 적정 수준의 대처가 필요할 때“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신 의원은 “우리보다 표현의 자유를 더 존중하는 미국에서도 ‘최소한의 악’은 용납하지 않는다”며 “인터넷상의 언론 자유는 보장 되어야 하지만 혐오언론을 구제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못 박았다.

신 의원은 또 “종편의 왜곡보도 역시 방송의 기본 원칙을 어긴 중대한 과실”이라며 “사과방송으로는 부족하고 프로그램 폐지 등의 치열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물론 언론사 사과가 쉽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다음 대응은 민  · 형사소송과 같은 법적 대응이 될 수밖에 없다”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신 의원은 “최근 일련의 극우적 흐름의 뒤에 거대한 조직과 음모가 있는 것 같다”며 “보수언론과 국정원, 검경이 한 톱니바퀴로 돌아가는 느낌을 받는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좌우명 : 행동하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