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 놓고 정치권 해석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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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놓고 정치권 해석 ´분분´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3.06.04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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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양당 체제 붕괴되지 않아˝ 野 ˝새누리당에 어부지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에 대한 정치권 관심이 뜨겁다.ⓒ뉴시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독자세력화에 대한 여·야 전망은 달랐다.

3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안 의원의 신당이 출현하더라도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양당 체제가 손쉽게 붕괴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대표는 이어 "이번 6월 임시 국회가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임시 국회에서 국회 선진화법을 잘 다듬어 타협하는 모습을 보이면 제3당, 즉 다당제로 넘어가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김한길 민주당 대표 경우 안 의원의 독자세력화는 "새누리당에 어부지리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달 31일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한 김 대표는 안철수 신당이 정치권에 미치는 파장 관련, "(자칫) 새누리당에만 이익이 될 수 있다"며 무조건식의 독자세력화는 경계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민주당 천정배 전 최고위원은 "안철수 현상의 수혜자가 궁극적으로 민주당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천 전 최고위원은 당일(3일) '안철수 현상과 민주당의 미래'를 토론회에 참석, "단기간에 국민을 감동시킬 획기적 조치를 하고 재·보선에서 성과를 낸다면 민주당은 분명히 부활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공익법인 중민사회이론연구재단(이사장 한상진)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안철수 현상'이 대두한 배경과 정치적 파장, 제1야당인 민주당의 미래 등에 대해 분석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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