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국정원 사건 이대로 덮자는 거냐?”... 국정조사 강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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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국정원 사건 이대로 덮자는 거냐?”... 국정조사 강력 요구
  • 윤명철 기자
  • 승인 2013.06.20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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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이기는 정부도 이기는 정당도 없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명철 기자)

▲ 국정원 사건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전병헌 원내대표ⓒ뉴시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20일 새누리당에게 “국정원의 선거개입 국기문란 사건을 이대로 덮자는 것인지 묻고 싶다”며 국정원 대선 개입사건 국정조사를 강력 요구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고위정책회의에서 “재탕 삼탕의 NLL 의혹제기 이제 그만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새누리당를 향해 “다시 국정원 공화국을 만들자는 것인지, 국민사찰 선거개입 불법구금과 납치고문이 판치던 70~80년대로 돌아가자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국정조사는 통제받지 않은 권력을 법의 공정한 통제 하에 두자는 것”이라며, “민주주의와 후진국의 추락을 막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원내대표는 “국정원의 국기문란에 대해서 분명하게 밝히고 재발방지 하라는 것이 절대 다수 국민의 요구라고 판단한다”며 “국민을 이기는 정부도 없고, 이기는 정당도 없을 것이다”고 역설했다.

그는 “(국정조사를) 계속 거부하면 성난 민심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며 “이명박 정권의 대결주의적 대북정책과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라는 박 정부의 대북정책이 무엇이 다른지 직접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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