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 등 불법재산 환수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은 민주당 최재성 의원이 새누리당의 연좌제 적용 주장에 일침을 가하고, “6월 국회에서 관련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21일 최 의원은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불법재산은 반드시 회수돼야 한다”며 “6월 국회에서 관련법이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새누리당이 주장한 연좌제 적용, 소급입법, 과잉법이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근거가 없거나 빈약한 주장”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친척, 가족, 친구가 갖고 있는 도둑질한 장물(불법재산)을 환수하는 것은 연좌제가 아니고 5‧18특별법, 친일재산몰수법, 성범죄자 신상공개 관련법 등 소급 적용한 법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이 시대에 전두환을 지키기 위해 ‘전두환 추징법’을 막는 세력이 있다”며 “전두환 비호세력은 청산해야 하고 6월 국회에서 국민 앞에 드러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방글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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