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사고 3번째 사망자…또, 중국인 여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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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사고 3번째 사망자…또, 중국인 여학생
  • 방글 기자
  • 승인 2013.07.13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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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예멍위엔, 구조차량에 치인 사실도 확인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아시아나 여객기 사고로 인한 희생자가 한 명 더 늘었다. ⓒ뉴시스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 사고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13일 아시아나항공은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에 입원 중이던 중국인 여학생(16)이 13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이날 "숨진 소녀가 이송된 당시부터 매우 위중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사망자의 신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추가 사망자 소식에 윤영두 아시아나 항공 사장은 "비통함에 빠져있을 유가족과 친지, 그리고 숨진 승객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 이번 사고로 고통받고 있는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지난 7일 발생한 착륙사고로 현재까지 총 3명이 숨지고 181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6명이 입원 중이고 2명은 중퇴다.

한편, 이날 희생자 중 한 명이 구조차량에 치인 사실도 확인됐다.

그래그서 샌프란시스코 경찰청장은 "여객기 사고로 숨진 예멍위엔(16)이구조차량에 치인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구조차량과의 충돌이 사인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희생자 시신에 화재진압 거품이 묻어있었고,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예멍위엔이 살아있었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아 검시관이 최종 판단하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초 검시 결과는 다음 주 중 밝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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