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의원 "국가 원로 계속 만나 인사드릴 것"
김영삼 전 대통령은 “나경원 의원이 서울시장으로 제일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서울시장 도전을 공식 선언한 후 26일 오후 11시 경 상도동 자택으로 김 전 대통령을 인사차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나의원은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그동안 서울시장이나 도지사에 한 번도 여성이 없었다”며 “나 의원이 인기가 참 많더라, 어디를 가나 나 의원 칭찬하는 사람이 많다”고 나 의원을 추켜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나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의 필승과 대한민국의 성공을 이루기 위해 서울시장에 출마했다”며 “시민들의 일상과 가족의 행복을 세심하게 살피는, 일하는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응대했다.
나 의원은 지난 17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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