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비리 어디까지? 이종찬 한전 부사장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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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비리 어디까지? 이종찬 한전 부사장 체포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3.08.14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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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이 이종찬 한국전력 해외부문 부사장을 조사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검찰은 이 부사장을 특경법상 사기혐의 등으로 13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했다.

이 부사장은 2008년 신고리 원전 건설현장의 소장을 맡을 당시 JS 전선이 신고리 1·2호기에 납품한 제어케이블 시험 성적서를 위조하는데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위조된 성적서를 승인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먼저 구속된 한국수력원자력 송모 부장은 "JS전선 케이블이 시험에서 계속 불합격돼 승인이 늦어지고 있다는 내용을 이종찬씨에게 보고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사장은 2010년에 한국전력 해외원전 개발처장으로 옮긴 뒤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을 지원하는 '원전EPC 사업처'의 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에 이 부사장이 UAE 원전 수출에 깊게 관여하면서 한수원 송 부장이 받은 것으로 보이는 10억 원 중 4억 원이 그에게 돌아간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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