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함미 발견 실종자 수색 탄력
스크롤 이동 상태바
천안함 함미 발견 실종자 수색 탄력
  • 박지순기자
  • 승인 2010.03.29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종자가족 대표단 꾸려 사고 현장 급파
지난 26일 침몰한 초계함 천안함의 배 뒷부분(함미)이 발견돼 사태 수습이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배뒷부분은 실종된 승조원 대부분이 머물고 있던 곳으로 추정돼 실종자의 생사여부를
확인하는 결정적 단서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 26일 초계함 천안암이 서해해상에서 침몰한 가운데 침몰하는 천안암 인근에서 군함 한척이 구조를 위해 접근하고 있다.     © 뉴시스
29일 합동참모본부는 어제(28일) 저녁 10시경 함미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하고 음파탐지기를 동원해 확인 결과 함미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합참은 함미가 처음 폭발했던 지점보다 40~50여m 가량 밀려난 수심 40여m지점에서 탐색됐다고 전했다.
 
한편 함미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실종자 가족들도 향후 대책 논의에 들어갔다.
 
실종자가족들은 함미 발견 현장으로 가기로 하고 현재 대표단을 꾸리고 있다.
 
백령도 사고 해역에는 실종자 가족 31명이 수색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수색현장에 있는 한 실종자 가족은 "군이 음파탐지기를 통해 함미 추정물체를 확인하고 이날 새벽부터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