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총기탈취·시설파괴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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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총기탈취·시설파괴 “농담”
  • 방글 기자
  • 승인 2013.09.04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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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이정희 대표가 "녹취록의 총기탈취 발언은 농담"이라고 주장했다. ⓒ뉴시스

논란이 되고 있는 ‘이석기 사태’에 대해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농담’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체포 동의요구서에 첨부된 녹취록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이 대표는 “지하조직이라면 아이들까지 데리고 나왔겠느냐. 당시 모임은 지하조직의 내란 음모가 아닌 경기도당의 공식모임”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총기탈취‧시설파괴 논란에 대해 “참석자 가운데 일부만 해당 발언을 했을 뿐이고, 농담처럼 말하거나 누군가 말해도 웃어넘겼다는 것”이라면서 “130명의 참석자 가운데 한 두명만 발언한 말을 근거로 내란모의니 내란선동이니 한다면 우리는 농담조차 할 수 없는 사회에 살게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또, “반대하는 뜻의 말이 나온 관계로 합의가 이뤄졌다고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국정원의 녹취론 언론 공개는 불법행위고, 제보자에 의해 촬영된 모임 동영상도 불법적으로 취득한 것으로 증거 채택의 가능성이 낮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RO모임에 대해서도 “지하조직 회합이 아닌 통상적인 통진당 전‧현직 간부 모임이었다”면서 “앞으로는 당내 토론에서도 좀 더 신중하고 진지한 논의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 정당의 무거운 책임에 더욱 유념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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