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권지예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기초연금 후퇴 사과' 여파가 상당하다. 그에 대한 지지도가 뚝 떨어졌다.
한국갤럽이 9월 넷째주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실시한 결과, 둘째주에 비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이 7%포인트 하락한 60%로 나타났다.
반면 직무 수행 부정 평가는 39%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공약 실천 미흡'과 '공약에 대한 입장 바뀜'이 2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국민소통 미흡', '복지와 서민 위한 정책 미흡'이 각각 13%와 8%였다.
결과와 관련, 한국 갤럽은 "기초연금안 등 복지 공약 후퇴 논란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208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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