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미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4일 오찬을 함께 하고 창조경제 및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를 가졌다.
취임 후 유럽을 첫 공식 방문한 박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서 "정부가 중점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 문화융성 및 평화통일 기반구축 실현을 위해 프랑스와 동반자 관계가 한층 더 심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양 정상은 양국 간 기업 진출 편의와 관심분야 협력을 제고하면서 기업 투자환경 개선을 통한 교역·투자 활성화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양국은 '한·불간 기업인 및 취업인턴의 상호진출 지원협정'을 오는 2014년까지 체결해 기업인과 취업인턴의 사증절차를 간소화할 방침이다.
박 대통령은 "세계수준의 기초과학과 첨단기술을 균형적으로 보유한 프랑스가 한국 정부의 창조경제 추진에 협력적 파트너라고 평가"한다면서 "프랑스가 한국의 창조경제 추진의 적합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 정상은 핵 폐기물 관리 등 원자력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해 이와 관련한 정부 간 상호 보완적 협력 강화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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