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대선 의혹 일체, 특검에 맡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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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대선 의혹 일체, 특검에 맡겨야"
  • 홍미선 기자
  • 승인 2013.11.08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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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미선 기자)

▲ 8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서 김한길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뉴시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지난 대선관련 의혹 사건 일체를 특검에 맡겨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한길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대선 관련 사건과 관련해 검찰을 신뢰할 수 없다"며 "검찰이 불법 유출된 정상회담 회의록을 유세장에서 낭독한 사건의 피의자인 대선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 총괄본부장 등에 대해서는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는 서면조사를 벌인 것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이 국정원 포털팀에 대한 수사 결과를 공소장에 추가하기를 거듭 요구했지만 검찰은 미동도 하지 않는다"며 "불법 대선개입 사건에 국정원의 검은 돈과 밀실공작이 연계돼 있다는 정황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수사가 전혀 이뤄지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국가기관의 선거개입을 차단하는 제도개혁을 위해서 국회에 국정원 등 개혁특위를 설치해야 한다"면서 "여야는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법안과 예산에 집중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전 정홍원 국무총리와 면담을 취소하고 전병헌 원내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편파 수사 의혹을 규탄하는 항의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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