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오늘 국회서 첫 시정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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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오늘 국회서 첫 시정연설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3.11.18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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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중심…´국정원 의혹은 사법부에 맡겨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시정연설하는 박근혜 대통령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오전 국회에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했다. 이번 연설에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여정, 미래를 함께 만들어갑시다'라는 부제가 붙었다.

박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저는 정치가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의 고통과 어려움을 해결하고, 국민에게 행복을 드리는데 있다고 생각 한다”며 “앞으로 의원 여러분과 함께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머리를 열었다.

이어 그는 “오늘 시정연설을 통해 국정기조별로 내년도 국정운영의 방향과 국민께 약속드린 주요 정책들이 어떻게 예산에 반영되었는지를 말씀드리고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리고자 한다”고 시정연설의 기조를 밝혔다.

박 대통령은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해 “정부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 이른 시일 내에 국민 앞에 진상을 명확하게 밝히고, 사법부의 판단이 나오는 대로 책임을 물을 일이 있다면 반드시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제는 대립과 갈등을 끝내고 정부의 의지와 사법부의 판단을 믿고 기다려 주실 것을 호소 드린다”고 말했다.

또 경제민주화와 관련, 박 대통령은 “경제민주화는 창조경제의 토대이자 경제활성화를 위한 시장경제의 기초질서”라며 “그동안 국회의 협력으로 여러 개의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들이 입법화됐다. 앞으로 정부는 경제 전반에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질서가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박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된 복지, 창조경제, 문화 부문 등 걸쳐 구체적으로 언급했고 북핵문제와 개성공단 등 여러 정국 현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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