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소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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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소비 감소
  • 김경수 기자
  • 승인 2013.12.02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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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실러 교수, 美증시 버블 '경고'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경수 기자)

미국 최대 쇼핑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의 소비가 지난해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소매협회(NRF) 집계 결과 지난달 28일 추수감사절과 이튿날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 일요일인 이날까지 총 소매지출은 57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 감소했고, 쇼핑객 1인당 소비액은 407.02달러로 4% 감소했다.

NRF는 올해 부진한 쇼핑실적은 미국인들이 여전히 돈을 쓰는 것을 조심스러워 하고 있고, 소매업체들이 연장 영업을 한 게 매출을 늘리는 데 큰 도움이 안 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올해 노벨 경제학상 공동 수상자인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가 1일(현지시간) 증시와 주택가격 급등으로 금융시장에 버블이 형성될 수 있다며 경고의 목소리를 내 눈길을 끌었다.

실러 교수는 독일 주간지 슈피겔과의 인터뷰를 통해 "위험 경보를 울릴 상황에 아직 도달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많은 국가에서 증시가 높은 수준으로 올랐고 주택가격 역시 급등하고 있어 끝이 좋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 미국소매협회(NRF)가 소비지표를 발표했다. ⓒNRF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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