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문재인, 안철수 견제 중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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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문재인, 안철수 견제 중지해야"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3.12.05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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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에게 '3金'과 같은 정치행보를 기대하기엔 무리 있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민주당 조배숙 전 의원 ⓒ 뉴시스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신당으로 전라북도 도지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조배숙 전 의원이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안철수 의원을 '견제'를 중지하라고 주장했다.

원음방송 <민충기의 세상읽기>에 5일 출연한 조 전 의원은 문 의원이 차기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한 것에 대해, "안철수 신당이 창당돼 민심이 이곳에 쏠리는 것을 막기위한 조금한 마음에서, 신당을 견제하거나 김을 빼기 위한 전략으로 발언 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전 의원은 이어 "문재인 의원은 작년 대선에 패배해 해단식 때 ‘제가 아닌 제 3의 다른 분이 다음 대선에서 제 3의 민주 정부를 수립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해 사실은 출마 포기 의사를 얘기했었다"고 전제한 뒤 "문 의원은 조금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조 전 의원은 이어 “안철수 의원은 현재 지방선거에서 아주 책임 있는 자세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고 언급해 신당 창당이 내년 지방선거 전에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조 전 의원은 제 3당이 창당해서 성공한 사례가 많지 않다는 의견에,“역사라는 것은 반복되기도 하지만 새롭게 기존의 통념을 깨고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는 게 역사의 묘미 아니냐”고 대답했다.

그는 이어 “DJ나 YS같은 경우에는 ‘이런 때는 어떻게 해야 한다’ 같은 본능적인 감각이 있다”며, “그런데 안 의원은 아직 정치에 입문한 지 얼마 안 됐으니, 우리가 과거에 3金(YS, DJ, JP)과 같은 분들의 정치행보를 기대하기는 좀 무리인 것 같고, 좀 더 시간이 지나면 그 나름대로 본인의 정치 능력이나 이런 걸 발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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