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28일 총파업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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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28일 총파업 결의
  • 전수영 기자
  • 승인 2013.12.22 2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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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 투쟁 수위 올라갈 듯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전수영 기자)

22일 경찰이 서울시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에 진입하면서 노정(勞政) 간의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철도노조 지도부를 검거하기 위해 민주노총 사무실에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욕설과 고성 그리고 몸싸움이 벌어져 양측 모두 부상자가 발생했다.

민주노총은 곧바로 비상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23일 확대간부 파업을 벌이고 오는 28일 대정부 총력투쟁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서울 서대문 농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무실 침탈과 철도노조에 대한 탄압을 전 노동자와 민주노조에 대한 선전포고로 규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노동자 탄압하는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실질 행동 돌입 △23일 전국 단위 확대간부 파업 돌입 및 총력투쟁 결의 △매일 촛불집회 개최와 ‘안녕들하십니까’, ‘비상시국회의’ 등 시민들과의 연대투쟁 △대국민 대규모 선전전을 통한 현 상황 전파 △일반 시민들과 분노한 모든 조직 총집결해 28일 총파업 조직 및 100만 시민행동의 날 실천 △가족들 포함한 3만여 명 규모의 철도노조 3차 상경투쟁 개최 △죽음을 각오한 투쟁으로 민영화 저지와 철도파업 승리, 노동탄압 분쇄 쟁취 등 7가지 투쟁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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