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주인 휴대전화 훔쳐 소액 결제한 일당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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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주인 휴대전화 훔쳐 소액 결제한 일당 구속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3.12.31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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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소규모 가게 주인의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난 손모(27) 씨와 심모(21,여) 씨 자매 등 4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등의 혐의로 31일 구속했다.

손 씨 일당은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을 돌아다니며 작은 식당이나 세탁소 등에서 가게 주인 64명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훔친 휴대전화의 유심을 이용해 40여 차례에 걸쳐 2,400만 원 상당의 모바일 게임 아이템을 사들인 뒤 되팔아 현금을 챙겼다.

손 씨 등은 게임 아이템 구매 비용이 휴대폰 명의자에게 청구되는 점을 악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손 씨는 "유심칩을 빼낸 휴대전화는 대부분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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