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산단 인근 해역서 기름 유출…해경 방제 작업
스크롤 이동 상태바
여수 산단 인근 해역서 기름 유출…해경 방제 작업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1.31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경, 유조선 부두 입항 중 육상 송유관 충돌 원인 꼽아…정확한 경위 조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전남 여수 산단 인근 해역에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 작업에 나섰다.

31일 여수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께 낙포동 낙포각 원유 2부두에 있는 한 업체로부터 기름이 바다로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는 유조선이 부두 입항 중 육상 송유관에 부딪히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송유관에서 흘러나온 기름은 600여m 앞 해상까지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현재 송유관 주변에 오일펜스를 치고 방제정 15척 등을 동원, 흡착제를 사용해 기름을 제거하고 있다.

한편 이들은 목격자와 유조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