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경영 규탄·구조조정 저지·노동인권 보장' 요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포스코건설 노조가 20일 출범했다. 노조는 포스코건설 전체 노동자의 인권을 스스로 지키기 위해 결성됐다.
박민수 지부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노조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조 포스코건설 지부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경영 규탄·구조조정 저지·노동인권 보장'을 요구했다.
이들은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7월 인력교류를 활성화한다는 명분으로 직무교육센터를 신설한 뒤 근로자 60여 명에게 부당한 보직변경을 조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달 안양 하수처리장 비정규직 여직원 공금횡령과 관련해 사측이 원인은 규명하지 않은 채 모든 책임을 무고한 근로자 5명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정동화 부회장 취임 후 각종 비리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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