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219.11점으로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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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219.11점으로 '은메달'
  • 박필립 기자
  • 승인 2014.02.21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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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필립 기자)

▲ 경기 장면ⓒMBC,아프리카 TV

'피겨 여왕' 김연아가 219.11점을 받아 최종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연아는 21일(한국 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 전날 쇼트프로그램 74.92점을 기록하며 최종  219.11점을 받았다.

그는 이날 검은색과 자주색이 조화를 이룬 드레스를 입고 아르헨티나 탱고 뮤지션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작품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완벽하게 해내며 산뜻하게 출발한 그는 이어진 트리플 플립,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도 깨끗하게 성공했다.

김연아는 물흐르듯 자연스런 연기를 펼쳐나가며 트리플 러츠 점프와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과 트리플 살코도 빈틈없이 성공했다.

그는 환상적인 레이백 스핀에 이어 마지막 더블 악셀, 체인지 콤비네이션 스핀도 완벽하게 선보였다.

김연아는 이날 기술점수(TES) 69.69점, 예술점수(PCS) 74.50점을 받았다. 기술점수에서는 기초점수 57.49점에 수행점수 12.20점이 붙었다.

예술점수를 이루는 프로그램 구성요소 5가지 요소 중 4부문에서 9점대를 받았고 '연결동작(Transition)'만 유일하게 8점대인 8.96을 받았다.

하지만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보다 가산점에서 적은 점수를 받아 은메달에 그쳤다.

소트니코바는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75.54점, PCS 74.41점 등 149.95점을 받았으며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74.64점을 받아 합계 224.59점을 기록했다. 그는 심판의 도움으로 수행점수 가산점을 14점 이상 받았다.

한편 이날 동메달은 쇼트 프로그램에서 74.12점, 프리스케이팅에서 142.61점을 받아 합계 216.73점을 기록한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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