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공인중개사協 홈피, 거래 내역 유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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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공인중개사協 홈피, 거래 내역 유출 없어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3.09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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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악성코드 실행 안됐고, 거래 정보망 '탱크21' 데이터베이스 문제 없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경찰이 지난달 17일 홈페이지를 해킹당한 공인중개사협회를 조사한 결과 부동산 거래 내역 관련 데이터베이스는 외부로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협회 전산망 서버와 보안시스템 전수조사, 관계자 수사 등을 진행했지만 악성코드가 실행되지 않았다고 9일 밝혔다.

아울러 부동산 거래와 관련된 문건 597만여 건이 보관된 부동산거래정보망 '탱크21' 데이터베이스 서버 침입 및 정보유출 여부에 대해서도 정보 유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민등록번호 암호화 등 개인 정보에 대한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가 미흡한 것에 대해서는 보완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홈페이지 접속 시 사용된 중국 IP(인터넷상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통신망을 연결하는 규칙)와 관련해서는 중국 측과 공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공인중개사협회는 지난달 17일 홈페이지가 악성 프로그램으로 해킹당했지만, 해당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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