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 탈세 혐의' SM엔터테인먼트, 특별세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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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탈세 혐의' SM엔터테인먼트, 특별세무조사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3.20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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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 SM엔터테인먼트 사옥ⓒ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 트위터

SM엔터테인먼트가 수백억 원대 소득 탈루 혐의로 국세청으로부터 특별세무조사를 받는다.

20일 국세청과 SM엔터테인먼트측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18일 강남구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 국제거래조사국 조사요원 수십 명을 투입해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달 SM엔터테인먼트측이 소속 연예인 해외 진출과 관련,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서류상 회사)를 세운 뒤 미국과 일본 등 해외 공연 수입금을 국내에 신고하지 않고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내부 검토를 거쳐 공식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과 관련, 내부 알력으로 국세청과 일부 사정 당국에 역외 탈세 문제가 알려졌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특별세무조사를 통해 역외탈세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SM엔터테인먼트 신뢰도 추락은 물론 앞으로의 경영 등에 있어서도 상당한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SM엔터테인먼트가 조직적이고 의도적으로 조세포탈을 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페이퍼컴퍼니 소유주를 포함한 관련자에 대한 검찰 고발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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